더덕 고추장무침 만드는 법 : 쉽고 감칠맛 나는 레시피

더덕 제철은 1월~4월로 지금 먹기 딱 좋은 제철 음식입니다. 아삭아삭한 식감에 쌉싸름한 향기가 봄철 입맛을 돋워주는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이죠. 오늘은 더덕구이와 더덕 고추장무침 만드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만들기 쉽고 감칠맛 나는 레시피로 입맛 잃기 쉬운 봄철 건강을 잘 챙겨 보세요.

더덕고추장무침

 

더덕 요리 : 더덕 고추장무침, 더덕구이 레시피

 

생채 무침이나 구이, 볶음, 조림, 국, 찌개, 전, 장아찌, 김치, 샐러드 등 더덕 요리는 다양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그중에서도 더덕 고추장무침과 더덕구이를 가장 즐겨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상큼한 무침도 맛있고, 감칠맛 나는 구이 요리도 맛있습니다.

 

껍질 벗겨 준비한 더덕은 소금물에 담가뒀다가 사용하면 두들길 때 부서지지 않고, 쓴맛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쌉싸름한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기도 하고, 장시간 담가둘 경우 사포닌 성분 및 영양소의 손실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소금물에 담그는 과정은 하지 않습니다.

껍질 벗겨 씻은 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무침의 경우 채 썰거나, 칼 뒤쪽, 미니 절구 방망이 등으로 부서지지 않을 만큼 두들겨서 부드럽게 펴서 찢어줘도 됩니다. 구이의 경우는 두들겨서 굽기 편하게 납작한 모양을 만들어 준비하면 됩니다.

 

▶ 더덕고추장무침 만드는 법

재료는 더덕 250~300g, 고추장 2스푼, 고춧가루 1스푼, 간장 1/2스푼, 식초 1스푼, 매실청 1스푼, 올리고당 1스푼,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 통깨가 들어갑니다. 넓은 볼에 통깨를 제외한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어 준비하고, 채 썰거나 두드려서 찢어놓은 더덕을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서 통깨를 뿌려 마무리하면 됩니다.

 

▶ 더덕구이 만드는 법

 

더덕 100g, 유장 재료 : 간장 1/2스푼, 참기름 1/2스푼, 양념장 재료 : 고추장 1스푼, 고춧가루 1/2스푼, 간장 1/2스푼, 꿀이나 올리고당 1/2스푼,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 통깨를 준비합니다.

 

 

주재료 손질은 앞서 설명대로 너무 찢어지지 않을 정도로 살살 두드려서 납작하게 굽기 좋게 손질하고, 유장 재료와 통깨를 제외한 양념장 재료를 각각 섞어줍니다. 달군 팬에 더덕을 올리고, 유장을 골고루 발라서 애벌구이를 먼저 합니다. 그다음 양념장을 몇 번 덧발라 가며 구워낸 뒤 통깨를 뿌리면 완성입니다.

 

1스푼은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다진 파, 마늘, 참기름, 통깨는 입맛에 따라 양을 조절해서 넣으면 되고, 다른 양념 역시 입맛에 맞게 양을 조절하면 됩니다. 무침과 구이 재료는 거의 동일하고 무침에는 식초, 매실청이 들어가서 새콤한 맛을 내는 것만 차이가 있습니다. 

 

2023.02.26 - [식재료 효능과 부작용 & 요리법/채소·야채류] - 더덕 효능과 부작용 : 약재 효과도 뛰어난 뿌리채소

더덕 효능과 부작용 : 약재 효과도 뛰어난 뿌리채소

 

마무리

 

여기까지 더덕고추장무침, 더덕구이 만드는 법을 살펴봤습니다. 주재료를 뺀 양념장 재료는 늘 집에 있는 것이고, 소금물에 담그는 과정을 생략하다 보니 과정은 아주 간단한데 맛과 영양은 매우 만족스러운 요리가 아닐까 싶어요. 주로 이 두 가지 반찬을 즐겨 먹지만, 샐러드나 김치, 장아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해 봐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