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양념장 만들기, 놀라운 효능과 요리 종류

달래 제철은 3~4월로, 2월부터 저희 집에서는 달래양념장과 달래무침을 자주 해 먹고 있어요. 특유의 상큼한 향 덕분에 식탁에 봄향기가 가득합니다. 이번시간에는 달래 효능과 영양성분, 부작용, 달래 요리 종류와 밥도둑인 달래양념장 만들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달래-양념장

달래 효능과 부작용

 

▶ 효능과 영양성분

달래 칼로리는 100g당 27kcal로, 봄 제철음식으로 즐겨 먹는 나물 중 하나입니다. 비타민 A, B, C, 알리신, 카로텐, 칼슘, 철분, 칼륨, 식이섬유등이 풍부합니다. 천연해독제로 사용되기도 하며, 소화촉진, 해열, 구토 및 설사 예방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 C, 카로티노이드 및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자유 라디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세포 손상을 예방, 노화 방지, 면역력 강화, 피부 건강 효과가 있습니다. 항염작용을 하는 퀴네트린이 포함되어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고, 항균작용을 하는 테르펜은 세균성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K, 칼슘, 철분은 혈액 응고를 조절하고 뼈 건강에 도움을 주며, 적혈구 생성에 필수적이라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는 소화를 원활하게 도와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향기 성분인 에테르 오일 역시 소화를 돕고, 소장 내의 건강한 세균을 증식시켜 소화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부작용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소화불량, 설사, 구토 등의 위장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 사람들에게는 가려움증, 발진, 결막염, 천식 등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니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달래양념장 만들기 방법과 달래 요리 종류

 

특유의 향이 좋아서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달래양념장은 만들기 간단하고, 비빔밥이나 쌈장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달래장 만들기는 아주 간단합니다. 간장 2스푼, 고춧가루 1스푼, 다진 마늘, 참기름, 통깨 등에 잘게 썬 달래를 적당량 섞어주면 되는데 간장과 물로 농도와 맛을 적절히 맞추면 됩니다. 알뿌리 부분은 칼로 조금 짓누른 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저희 집은 주로 양조간장 1스푼에 집간장 1스푼을 섞어 쓰고 있어요. 달래양념장은 밥에 슥슥 비벼서 김에 싸 먹어도 꿀맛이고, 비빔밥에 간 맞출 때도 좋고, 양배추를 쪄서 쌈 싸 먹을 때도 좋습니다.

또한 달래 된장국, 달래 된장찌개에 듬뿍 넣어 먹으면 향긋한 봄향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오이 또는 무, 고춧가루, 간장, 식초, 설탕, 매실청, 다진 마늘, 참기름, 통깨 등과 함께 조물조물 무친 오이 달래무침은 새콤달콤해서 입맛을 돋웁니다.

부침가루와 계란 등의 반죽으로 부치는 달래전이 있고, 밥, 물, 육수, 홍고추, 대파 등과 함께 끓여 만드는 죽 요리도 가능합니다. 소금 간한 생선에 다진 달래와 마늘을 골고루 발라 굽는 생선구이, 고기, 채소와 함께 볶는 달래볶음 요리도 있습니다. 신선한 회에 다진 달래, 마늘, 고춧가루, 참기름 등을 섞어 마리네이드 한 숙회 요리도 가능합니다.

 

마무리

 

여기까지 달래 효능과 영양성분, 부작용, 달래 요리 종류와 밥도둑인 달래양념장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2월도 어느새 후반부로 넘어가고, 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봄 제철음식으로 가득한 밥상 차려서,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