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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효능과 부작용 & 요리법/과일·과채류

용과 먹는법부터 효능, 활용 요리법 등 총정리

by 달보드레♡ 2023. 2. 23.


용과(龍果, Dragon fruit)는 선인장 열매로, 열매 모양이 용의 비늘과 닮아서 혹은 열매가 달린 모습이 마치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형상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번시간에는 용과 먹는법부터 용과 효능과 부작용, 종류, 활용 요리법 등을 총정리해 보겠습니다.


껍질-있는-용과와-반-잘라서-과육을-썰어서-플레이팅-한-사진
용과

 

용과 효능과 부작용

 

▶ 효능과 영양성분

열대과일 용과 칼로리는 100g당 45kcal입니다. 비타민 C, 비타민 A, 칼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서 면역력 강화 효과가 있습니다. 항산화 작용물질인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어, 세포 손상을 막아 건강한 세포 유지, 노화 방지에 도움 됩니다. 특히 적육종에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안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 촉진, 변비 개선, 다이어트, 체중감량, 피부 미용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 A가 풍부해서 눈 건강에 좋고, 칼슘과 인이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 유지에 도움 됩니다. 또한 칼륨이 풍부해서 혈압 조절에도 좋습니다.

 

▶ 부작용

어떤 음식이든 마찬가지겠지만, 풍부한 식이섬유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설사, 구역질, 복무팽만감 등의 소화 장애, 위장 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당분이 많아서 과다 섭취 시 체중이 증가할 수 있으며, 혈당 수치 조절이 필요한 당뇨병 환자나 과민성 저혈당증 환자는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려움, 두드러기, 붓기 등의 알레르기 가능성도 있습니다.

 

용과 먹는법, 용과 손질법

 

태국, 베트남 여행지에서 많이 먹기도 하고, 국내 마트에서 사 먹기도 하지만, 뷔페 디저트나 샐러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과일이기도 합니다. 뷔페에서 금방 꺼내놓은 큐브 모양으로 썰어서 차갑게 얼린 맛은, 상온에 오래 둬서 물렁한 것보다 단맛과 식감 면에서 더 좋습니다.

 


용과 먹는법은 간단합니다. 양쪽 끝을 적당히 잘라내고 세로 길이방향으로 4 등분하면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껍질을 버리지 말고 접시처럼 활용한 플레이팅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먹을 때마다 잘라먹는 것도 좋겠지만, 오래 두고 먹기에 좋은 과일은 아닙니다. 양이 많다면, 미리 손질해서 냉동 보관하는 것도 좋습니다.

열대과일 용과 맛은 그 화려한 생김새와는 달리 심심한 편이라,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것 같아요. 너무 새콤하거나 달콤한 맛을 좋아하지 않고 은은한 맛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상온에 두면 과육이 물컹해지면 더 맛이 떨어지니까, 차갑게 보관해서 과육이 좀 더 단단해지면 쫄깃한 식감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용과 요리 종류

 

생으로 먹거나 주스로 많이 먹을 텐데요. 바나나, 우유 또는 요거트나 아이스크림, 얼음을 함께 넣고 갈아먹거나, 우유, 꿀과 함께 갈아먹는 스무디는 달콤하고 고소하면서 또한 건강한 간식으로 좋습니다. 양상추, 토마토, 양파, 마늘 등의 재료와 함께 드레싱을 뿌려 만든 샐러드는 식감이 살아있고,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생소한 요리법도 있는데요. 달걀, 닭고기, 밥 등과 함께 볶아 먹는 볶음밥은 고소하면서 달콤한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찜기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넣고 다른 재료를 함께 넣어 고추장, 간장 등으로 만든 찜 요리는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또는 간장에 재워 용과 초밥으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과일은 아무래도 생으로 먹는 게 가장 맛있고 또 편하기 때문에, 볶음밥이나 찜, 초밥으로 먹는 경우는 드물 것 같습니다. 또한 가열하면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디저트나 샐러드 재료, 주스, 스무디 정도로 먹는 게 건강한 간식이 되겠습니다. 그래도 초밥 정도는 만들어보고 싶네요~

 

용과 종류

 

백육종, 적육종, 황색종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백육종은 껍질은 붉고, 속에 과육은 흰 품종입니다. 적육종은 껍질과 과육이 모두 붉은색입니다. 황색종은 껍질은 노랗고, 과육은 흰색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어본 것이 백육종 품종일 텐데요.

레드용과로 불리는 적육종은 과일 색소가 손에 잘 스미기 때문에 맨손으로 껍질을 벗기지 말고 위생장갑을 끼거나 숟가락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주스로 갈아 마실 때 화려한 컬러가 식욕을 돋우는 데 한몫합니다. 

 

마무리

 

여기까지 용과 먹는법부터 용과 효능과 부작용, 종류, 용과 요리법 등을 총정리해 보았습니다. 과육의 맛과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는 차갑게 살짝 얼려서 먹는 게 좋고요. 대부분의 과일이 그렇듯, 가열하면 영양 손실이 있기 때문에 그냥 먹거나, 샐러드, 주스, 스무디 정도로 활용해서 섭취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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