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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효능과 부작용 & 요리법/과일·과채류

참외장아찌무침과 냉국 쉽고 맛있게 만드는 방법

by 달보드레♡ 2023. 5. 9.


새콤달콤하고 아삭한 여름 별미 참외장아찌무침과 냉국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생으로 먹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장아찌를 담가놓으면 무침이나 냉국 등의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장아찌 숙성기간도 3일로 짧고, 만드는 방법도 쉬워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참외장아찌 담그는 법


참외장아찌를 만들어놓으면 무침과 냉국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알토란 방송에서 소개된 맛있는 레시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재료 : 참외 중간크기 (약 300-350g) 15개, 천일염 200ml 1컵, 식초 200ml 1컵, 소주 1컵반 300ml (반컵은 숙성 후 사용), 물엿 2kg

참외를 고를 때는 껍질이 샛노랗고 흰 줄이 선명한 싱싱한 것을 고릅니다. 단맛 없는 맛없는 것도 장아찌로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는데, 너무 크고 눌렀을 때 물렁한 것은 속이 푸석푸석해서 빨리 무를 수 있어서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장아찌는 아삭아삭한 식감이 생명이기 때문에 푸석한 것은 확실히 피하는 게 좋겠네요.


이렇게 잘 골랐으면 깨끗하게 세척해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지난 시간에 살펴본 효능에서 껍질과 태좌(중간에 흰 부분), 씨에 많은 영양이 있다는 걸 알았는데요. 참외장아찌를 담글 때는 껍질은 그대로 사용하고, 태좌와 씨는 모두 제거합니다. 양쪽 꼭지가 있는 부분은 살짝만 잘라내고, 길이 방향으로 반만 자릅니다. 숟가락으로 속에 태좌와 씨를 긁어냅니다.

속을 제거하지 않으면 빨리 상하고 무를 수 있다고 합니다. 아삭함이 생명이니까 깨끗하게 제거하고요. 영양이 많은 부분이라 버리는 게 아까워서 과일 먹을 때 과육과 함께 먹기도 했답니다. 김치통처럼 입구가 큰 밀폐용기에 차곡차곡 담아주는데, 담을 때 방향이 오목한 속살이 위로 보이게 담아줍니다. 껍질 부분이 위로 올라가면 제대로 절여지지 않고 그대로 흘러내립니다.

차곡차곡 담으면서 중간중간에 천일염 200ml 1컵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그다음 식초와 소주 각각 200ml 1컵 붓고, 물엿 2kg을 넣어줍니다. 소주를 넣으면 무르지 않고 곰팡이가 피는 것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물엿은 단맛을 높이고, 빠른 수분 제거를 도와 과육이 쪼글쪼글해지면서 아삭한 식감이 되게 도와줍니다.

꼭 뚜껑이 있는 밀폐용기가 아니어도 되고, 비닐을 덮어 입구를 막아줘도 됩니다. 서늘한 곳에서 3일 동안 숙성하며, 하루에 한 번 위아래를 뒤집어 골고루 섞어주면 됩니다. 3일 이상 지나면 수분이 너무 많이 빠지기 때문에, 날짜를 미리 체크해 두는 게 좋겠습니다.

3일 숙성된 참외장아찌는 아삭아삭한 여름 별미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데요. 과육과 국물을 그대로 보관하면 수분이 너무 많이 빠져서 따로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절임물만 따로 냉장보관하면 2~3주 정도 보관이 가능하며 냉국 등 각종 요리에 활용하면 감칠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잘 절여진 참외지는 따로 보관하는데 나머지 소주 반컵 100ml를 부어주면 1년까지 변질 없이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준비된 참외장아찌로 참외장아찌무침과 참외장아찌냉국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흰-테이블-위-사각-나무-소쿠리에-담긴-참외-더미
참외

 

참외장아찌무침 만드는 방법


재료 : 참외지 4쪽, 다진대파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고추장 2큰술, 매실청 1큰술(밥숟가락 2), 참기름 1/2큰술(밥숟가락 1), 통깨 1/2큰술

잘 절여진 참외지 4쪽을 길이 반대방향으로 채 썰어줍니다. 원하는 크기나 모양으로 썰면 되겠지만 3~4mm 정도로 썰면 먹기에 좋습니다. 썰 때 껍질이 위로 향하게 썰면 미끄러우니, 흰 속살이 위로 보이게 놓고 썰이세요. 그다음 면포에 넣고 물기를 짜서 제거해 줍니다. 물기를 제거해 줘야 식감이 더 아삭하고 양념했을 때 싱거워지지 않습니다.


다진대파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고추장 2큰술, 매실청 1큰술(밥숟가락 2)을 넣고 양념이 잘 스며들게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깨를 뿌려 가볍게 버무리면 완성입니다. 새콤달콤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의 참외장아찌무침은 여름 별미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참외장아찌냉국 만드는 방법


재료 : 참외지 4쪽, 절임물 5큰술 (밥숟가락 10), 식초 5큰술 (밥숟가락 10), 소금 1큰술 반, 흰 설탕 3큰술, 물 3컵 600ml, 얼음 5개, 청양고추 1/2개, 홍고추 1/2개, 통깨 1큰술

절임물은 농축되어 감칠맛이 좋은데, 만일 버렸거나 다 먹고 없을 경우엔 멸치, 다시마 육수 등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참외지 4쪽을 무침과 마찬가지로 썰어서 넣고, 절임물 5큰술, 식초 5큰술, 소금 1큰술 반, 흰 설탕 3큰술, 물 3컵 600ml, 얼음 5개를 넣어 섞어줍니다.

마지막 고명으로 청양고추, 홍고추, 통깨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단맛과 신맛은 기호에 따라 식초, 설탕양을 조절하면 됩니다. 시원하고 새콤달콤하면서 감칠맛 나는 참외장아찌냉국이 완성되었습니다.

2023.04.26 - [식재료 효능과 부작용 & 요리법/과일·과채류] - 참외 효능과 부작용 - 나에겐 약이 될까 독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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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여기까지 참외장아찌무침과 참외장아찌냉국 만드는 방법을 살펴봤습니다. 생각보다 과정은 단순하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지만, 아삭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은 확실히 보장되는 레시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새콤달콤한 무침은 입맛 없는 여름철에 밥에 물을 말아서 같이 먹으면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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