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간질거리고 잔기침, 가래 나올 때 의심할 수 있는 호흡기 질환 종류

환절기에는 다양한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목이 간질거리고 잔기침이 멈추지 않거나 가래가 나오는 증상은 여러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질환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이 간질거리고 잔기침 가래 나오는 호흡기 질환 종류

1. 급성 감기나 독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대부분 사람들이 자주 경험하는 기침의 원인입니다. 기침과 함께 콧물, 목 통증, 발열, 몸살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감염 후 며칠 내로 증상이 나타나며, 대개 1~2주 이내에 호전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2. 급성 기관지염

감기나 독감 후에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마른기침에서 시작해 시간이 지나면 가래 잔기침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상기도 감염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3. 알레르기성 비염 또는 후비루 증후군

알레르기나 비염이 있을 때 목 뒤로 점액이 흘러내리면서 기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침과 함께 콧물, 재채기, 코막힘이 있을 수 있고, 목 뒤쪽으로 점액이 흘러내리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물질(꽃가루, 먼지 등)에 노출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4. 천식

알레르기와 환경 요인에 영향을 받아 흔히 발생하며, 특히 어린이와 젊은 성인 사이에서 흔합니다. 밤이나 새벽에 기침이 더욱 심해지고, 호흡 곤란, 가슴 답답함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운동이나 찬 공기,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5. 역류성 식도염

현대인의 식습관과 관련이 있으며, 목이 간질거리고 잔기침이 나오거나 목 이물감, 구역질, 속 쓰림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기침을 유발하며, 주로 식후나 누웠을 때 증상이 심해집니다.

6. 폐렴

감기나 독감이 악화되면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특히 노약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흔한 질환입니다. 기침과 함께 고열, 오한, 가슴 통증, 피로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심한 경우 입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7. 만성 폐쇄성 폐질환 (COPD)

흡연자에게 흔히 발생하며, 중장년층 이상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만성 기침, 가래가 많으며, 호흡이 가빠질 수 있습니다. 흡연자나 오랜 기간 폐 자극 물질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주로 발병합니다.

8. 기침 변이형 천식

천식의 한 형태로, 천식의 다른 증상 없이 기침만 나타나기 때문에 흔히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주로 밤이나 새벽에 심해지고, 천식의 한 형태로 기관지가 과민해져 기침이 유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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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약물 유발성 기침

특정 약물 (특히 ACE 억제제 : 고혈압 치료제)을 복용하는 사람들에게 비교적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정 약물(예: 혈압약인 ACE 억제제) 복용 후 기침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해당 약물 복용을 중단하거나 변경하면 기침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0. 후두염

감기와 동반되거나 목소리를 많이 쓰는 경우에 흔히 발생합니다. 기침과 함께 목소리가 쉬거나 목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후두(성대 부위)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며, 감기와 함께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11. 폐결절

폐결절 기침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보통 무증상으로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폐 조직에 생긴 작은 혹이나 덩어리를 의미하며, 대개 3cm 이하의 크기를 가집니다. 대부분의 작은 폐결절은 증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크거나 위치에 따라 기침, 흉통, 호흡 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양성(비암성)과 악성(암성) 일 수 있으며, 양성일 경우 과거 감염이나 염증의 흔적, 결핵 흉터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악성일 경우 폐암 초기일 가능성이 있어 정밀한 진단과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폐결절은 기침의 직접적인 원인보다는, 폐 내부의 변화를 나타내는 징후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12. 결핵

오래 지속되는 기침(3주 이상), 혈담, 발열,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핵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감염성이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기침의 양상과 동반 증상에 따라 의심되는 질환이 달라질 수 있으니, 장기간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13. 심부전

나이가 많거나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밤에 누워 있을 때 기침이 심해지며, 호흡이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심장이 제대로 혈액을 펌프 하지 못해 폐에 체액이 쌓이면서 기침을 유발하게 됩니다.

14. 기관지 확장증

반복적인 호흡기 감염 후에 발생할 수 있으며, 만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기침, 가래가 많으며,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기관지가 비정상적으로 넓어져 점액이 고이고 감염되기 쉬운 상태입니다.

15. 간질성 폐질환

비교적 드문 질환이지만, 특정 직업군이나 환경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 기침, 호흡 곤란, 흉부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폐 조직이 염증을 일으키고, 점차 섬유화 됩니다.

16. 폐섬유증

드문 질환으로, 나이가 많거나 특정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만성 기침과 함께 호흡 곤란, 피로감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폐 조직이 딱딱해지고 흉터가 생기는 질환으로, 기침이 오래 지속됩니다.

 

마무리

여기까지 목이 간질거리고 잔기침, 가래 나올 때 의심할 수 있는 호흡기 질환 종류 16가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러한 가래 잔기침 증상은 면역력 강화, 생활 습관 및 식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침 가래가 장기간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각할 경우 정확한 진단을 받아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